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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학러즈

코타키나발루 이마고몰 방문 후기(포켓몬게임, 한식당, 전통공연, 산리오가방 쇼핑)

by 견학러즈 2025.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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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이마고몰까지 걸어가기에 다소 험난함
。쇼핑은 한국과 금액이 큰 차이가 없음
。스타벅스에는 컵홀더가 원래 없음
。한식은 그럭저럭 먹을만함
 
 

 

호텔에서 내내 놀다 보니 선데이마켓, 필리피노마켓 등 이곳저곳 둘러보려 했던 시간이 없어져 코타키나발루의 대표 쇼핑몰이라고 불리는 '이마고몰'만 다녀오기로 했다.

메리어트 호텔에서 1km도 안되는 거리에 있지만 걸어가려고 하다가 무서워서 혼났다. 횡단보도가 없어서 현지사람, 외국인 할거 없이 모두 로터리에서 무단횡단을 하는 모습을 보니 겁이 났지만, 어쩔 수 없이 우리도 그렇게 갈 수밖에 없었다. 
 



 

 
다소 위험천만했던 길에 가슴을 쓸어 내리고 반드시 돌아가는 길에는 택시를 타자고 남편과 이야기를 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택시를 타려면, 우버 앱을 깔아서 예약하거나 이마고몰 지하 1층에 인포데스크에서 직원에게 택시를 잡아달라고 요청하면 된다.
 
 


 

덥고 습한날 걸어오느라 목이말라서 바로 스타벅스로 들어가 음료를 시켰다. 크리스마스 음료를 시켰는데 확실히 같이 스타벅스라도 한국 스타벅스의 맛에 길들여진 나는 한국 승.

신기하게도 여기 스타벅스에는 컵홀더가 없다. 이마고몰 스타벅스만 없는줄 알았는데, 공항 스타벅스에도 컵홀더를 안준다. 매일 습관처럼 챙겼던 컵홀더인데, 막상 없으니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는데, 금단의 길을 와버렸다. 여기도 이게 있을줄이야... 포켓몬가오레 게임은 한 판에 1300원꼴이다. 한국은 1500원이니 겨우 200원차이.

그리고 중요한 것은 여기서 뽑은 가오레디스크는 한국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데 거의 목숨걸고 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절로 나오는 한숨. 숙제를 그런 열정으로 해봐라.
 
 
 
 
 

 

이마고몰 전통공연 총 5회
매일 오후 12시 / 오후 2시 / 오후 4시 / 오후 6시 / 오후 8시

 

지하 1층 인포데스크 앞에서 공연하는데 멋진 기술과 적당히 섞인 기교있는 댄스가 어우러져 정말 멋진 공연이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함께 댄서들과 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졌다.
 
 


 

이마고몰 전통공연

 

공연은 15분정도 했고, 직접 관람객과 함께 전통 댄스를 참여해보는 시간도 가져서 더욱 흥미롭고 즐거운 공연이었다.
 
 
 


 

 

공항에 가기 전 저녁을 먹기 위해 지하 2층에 있는 한식당에 들어갔다. 식당들이 정말 많았는데, 한식당 인기가 가장 많았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지만 그중 반 이상이 현지인들이어서 한식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아는맛이 무섭다고 그만큼 더 기준이 높은 한식이라서 메뉴가 나올 때 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순두부찌개와 떡볶이, 돌솥비빔밥이다. 원래는 김밥을 먹고 싶었지만 품절이라서 아쉽게도 주문할 수 없었다.
 
 
 
 

 

매운것을 잘 못먹는 우리 아이들이 먹을만 한건 그나마 돌솥 비빔밥이었는데 고추장이 매워서 혹시 간장 소스가 있는지 물어봤지만 없었고 결국 그냥 먹어야 했다.

걱정과 달리 아이들이 배가 고팠는지, 한국의 맛이 고팠는지 정말 잘 먹어줘서 다행이었다. 떡볶이는 짰지만 먹을만 했다.
 
 
 


 

 

나름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온 뒤 후식을 먹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아이스크림 가게로 홀리듯이 줄을 섰다.

군중심리가 이렇게 무섭다. 요거트아이스크림에 원하는 토핑을 얹어 먹는식인데, 요거트가 정말 셨다. 우리나라의 부드러운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상상하면 안된다.
 
 
 

 

 

여기도 산리오가! 우리 둘째도 코타키나발루에 왔으니 기억에 남을만한 선물 하나 가져가야지, 해서 고른 마이멜로디가방. 진짜 좋아했다. 이마고몰에 현금인출기가 있지만 수수료가 정말 많이 비싸니 미리 준비해서 가는 것이 좋다.
 
 


<이마고몰 방문 팁>

- 이마고몰 내 노점상에서 물건을 사려면 현금 준비
- 오갈 때에는 택시를 부르는게 좋음
- 매장 내가 추우니 추위를 많이 탄다면, 긴팔 준비
- 동남아의 싼 가격을 기대하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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