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다녀온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견학 후기(& 주변 카페 추천)

 
 
 

123만의 기적, 유류피해극복기념관

 
 

방문일시: 2024년 8월 20일 화요일
방문날씨: 맑음
방문장소: 태안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주소: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1길 120
문의: 041-635-4770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소개>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2007년 유류유출사고의 아픔을 되새기고, 극복과정을 함께한 전국민들과 123만 자원봉사자들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2017년 9월 개관하였다. 기념관 관람을 통해 유류피해의 흔적을 직접 느껴보고 방제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봄으로써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
 

태안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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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안내>

• 관람시간: 오전9시~오후6시(*11월~2월은 오후 5시까지)
• 입장마감: 종료 30분 전
• 관람요금: 무료
• 휴관일: 1월 1일, 매주 월요일
• 서비스: 유아차, 휠체어 대여
• 주차공간 여유있는 편임

 

<전시 안내>

• 1층: 상설전시실, 안내데스크/사무실
• 2층: 영상체험관/다목적실, 기획전시실, 작은 도서관
• 3층: 야외전망대, 휴게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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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전시실 >

유류피해 발생부터 방제과정, 다시 바다가 깨끗해진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실이다. 1층 로비에서부터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어 관람 흥미를 돋우기 정말 좋았다.

 

 

로비에는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나타내는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다. 태안 앞바다를 다시 되살린 이 기적 같은 일은 우리 국민 모두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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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작은 이벤트 존이 로비 한편에 마련되어 있다. '우리 바다 지킴이 서약서'에 간단히 서명을 하면 룰렛판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 아이는 룰렛판 맞추기에 여러 번 실패했지만 선생님의 배려로 결국 작은 상품을 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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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유출사고의 전개

2007년 12월 7일, 삼성크레인선과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와 충돌
2007년 12월 11일, 자원봉사자 1만 명 돌파
2008년 1월 2일, 순수 자원봉사자 50만 명 돌파
2008년 1월 7일, 총 방제인력 100만 명 돌파 

 

사건 당시 유출된 원유는 12,547kl(10,900톤)이었고, 이 기름들은 해안선 375km를 검게 물들여 총 피해면적은 34,703.5ha에 이르렀다. 이 면적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120배에 해당하는 넓이이다. 더 이상 맑은 바닷물은 없었고 갯벌의 생물들과 천연기념물인 검은 머리물떼새와 노랑부리백로 등은 집을 잃어야만 했다. 바다를 생계 삼았던 어부들은 생계를 위협받았다.

 

하지만 서해안으로 계속해서 줄이었던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사건이 일어난 지 불과 7개월 만에 갈매기 한 마리 날지 않았던 검은 바다를 다시 청정한 바다로 되돌려 놓았다. 이는 기적과 같았고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했기에 이 같은 기적을 이룰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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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전시실>

해양생물 되살리기, 타르볼 제거하기, 기름제거하기의 참여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층 로비에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형 작은 도서관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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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감 있는 해양생물들이 살고 있는 바다를 연출한 넓은 스크린에 원하는 해양생물을 색칠한 후 띄어보는 즐거운 체험을 했다. 타르볼 제거하기와 기름제거하기는 점검 중이라 체험해보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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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로비에는 작은 도서관과 체험공간이 작게 마련되어 있다. 우리가 방문한 8월의 콘텐츠는 '해양보호생물 부채 만들기' 체험이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만큼 보호자가 필요한 만큼 재료를 쓸 수 있게 잘 봐줘야겠다.

해양보호생물에 대해 알아보며 부채에 스티커를 붙이고 자유롭게 색칠도 해보는 시간이었다. 특별히 우리 딸이 정말 즐겁게 체험했고, 우리 아들은 아빠와 '태안 걸스'라는 게임에 잠시 푹 빠져 보는 시간을 가졌다.

 
 

<견학 평가>

힘을 합치면 위기에 빠진 순간도 지혜롭게 헤쳐나갈 수 있다는 배움을 얻었던 곳이다. 유류피해는 일어나서는 안될 사건이었지만 이 사건을 통해 우리 국민이 하나로 모일 수 있었고 그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나라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어서 관람하는 내내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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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카페 추천>

바다 전망이 멋진 '커피 인터뷰 파도리'

• 주소: 충남 태안군 소원면 파도길 61-9
•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50분
• 휴일: 없음
• 문의: 010-7441-1912

 

 
 

유류피해극복기념관에서 차로 약 12분 거리로 바다 전망이 정말 멋진 카페 중 하나다.

 
 

 

 
 

 

나는 유명한 카페라면 맛이 기대 이하라고 생각하게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 곳은 카페 분위기도 정말 괜찮았지만 커피도 꽤 먹을만 했다. 

유류피해기념관을 가지 않아도 주변에 가까운 해수욕장인 만리포 해수욕장이나 천리포 해수욕장을 방문하더라도 꼭 한 번쯤은 들러 예쁜 인생샷도 남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인스타그램 ss____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