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숨결과 현대미술이 어우러지는 공존의 예술공간
방문일시: 2024년 11월 24일 일요일
방문날씨: 맑음, 쌀쌀
방문장소: 수원시립미술관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당구 정조로 833
문의: 031-228-3800
<수원시립미술관 소개>
수원시립미술관은 시민들의 정서 함양과 미술문화 저변 확산을 위한 문화예술기관이다. 수원의 풍부한 역사문화 유산과 조화되는 독창적 조형미의 수원시림미술관은 누구에게나 열린 포용적 미술관을 지향한다. 전문적인 학예연구와 공공성을 기반으로 가치있는 소장품 수집과 다채로운 전시를 개최하며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미술관이다.
수원시에는 수원시립미술관,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 수원시립만석전시관, 수원시립북수원전시관 총 4개의 공간의 특색을 살린 예술공간이 있으며 현재까지 견학러즈는 이 중 두 곳을 방문했다.
<운영시간>
- 하절기(3월~10월): 오전 10시~오후7시
- 동절기(11월~2월): 오전10시~오후6시
- 매주 월요일 휴관, 공휴일이 월요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관
<관람요금>
- 일반(만 19세 이상) 4,000원
- 학생(13세 이상, 19세 미만), 군인 2,000원
- 어린이(7세 이상 13세 미만) 1,000원
- 만 7세 미만, 65세 이상 무료
<요금할인>
- 수원, 화성, 오산 시민 25% 할인(신분증 지참)
- 자원봉사카드 소지자 50% 할인
- 다자녀(2자녀 이상)가구 50% 할인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무료 관람
<편의시설>
- 수유실
- 카페
- 물품보관소
- 도서관
<외관 및 주차>
주차를 신랑이 했기 때문에 주차장 내부를 촬영하지는 못했다. 주차공간은 넉넉했지만 주말에 이용하기에는 부족해보였다. 주차요금이 올해 7월 1일 부터 파격 인상됐다는점이 아쉬웠지만 다자녀, 저공해차 등 감면조건이 있으니 잘 챙겨 할인을 받으면 되겠다. 우리는 다자녀 혜택을 받고 입장했다.
<수원시립미술관 주차 요금>
- 최초30분 1,000원
- 이후 10분 마다 1,500원
- 1일 최대 요금 30,000원
*10분 무료 회차
*관람권 소지자 2시간 무료
*감면대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모범유공성실납세자, 다자녀, 병역명문가, 경차, 저공해차, 자원봉사카드소지자
큰 창으로 바라본 바깥 풍경이 한 폭의 풍경화를 담아낸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는 현재 세 가지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정보>
빙하에게 안녕을
- 2024년 11월 19일 화요일 ~ 12월 8일 일요일
- 수원시립미술관 전시실 5
- 오전 10시~오후 6시
세컨드임팩트
- 2024년 4월 16일 화요일 ~ 2025년 3월 3일 월요일
- 수원시립미술관 전시실 4
- 오전 10시 ~ 오후 7시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 수원시립미술관 전시실 2, 3
- 오전 10시 ~ 오후 6시(11월 ~ 2월)
- 오전 10시 ~ 오후 7시(3월)
빙하에게 안녕을
<전시 설명>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열리는 빙하 추도식'
작가명: 섬우주
기후위기에 직면한 빙하들의 소멸을 추모하기 위한 전시로 실제 빙하 장례식의 동판에 새겨진 추도문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 추도문들은 '미래로 보내는 편지', '미래 세대에게'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빙하에게 안녕을>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빙하를 위한 추도문 또는 편지를 써보는 시간을 갖도록 함으로써 우리 모두의 바람이 희망으로 남기를 바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입구 앞에서 손전등을 받아 입장해 공간 여기저기를 살펴보며 자유롭게 관람한다. 영상을 보고, 공간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해 보아도 좋다.
한쪽 벽면에 마련된 빙하를 추도하는 메시지를 남겨보아도 좋다. 아이들은 손전등을 이용한 색다른 전시에 흥미로운지 빙하에 더욱 관심을 보였다.
세컨드 임팩트
<전시 설명>
'우리는 어째서 원본으로 태어나 복제가 되어 죽는가?'
'원본'과 '복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조명하는 전시이다. 원본성이란 유일한 가치이며, 원본이 복제되는 배경과 원인을 생각해 보고 원본과 복제의 관계성에 주목해 관람해볼 수 있다.
작품명: 빗의 단계적 표상
작가: 심영철
원저작물과 3D 프린터로 만든 복제물, 기능적 저작물(3D 도면)은 같지만 다른 객체들 사이에서 형성되는 미묘환 관계를 조명한다.
3D 프린팅 된 결과물은 언젠가 원본을 대체하거나 원본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가? 그것은 여전히 원본인가? 또 다른 원본을 만들어 낼 수 있는가? 등 원본과 복제에 대한 관념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토끼를 따라가면 달걀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몰라
<전시 설명>
'발견할 수 있음의 가능성'
작가: 김소라, 신교명, 유다영, 정은별, XXX(윤이도, 김태희)
이스터에그(Easter Egg)는 '부활절 달걀'이라는 뜻으로 부활절 토끼가 부활절 전날 색을 칠한 달걀을 곳곳에 숨겨놓는 풍습에서 유래했다.
이스터에그를 발견하는 것은 우연의 순간일 수도, 또는 찾아 나서겠다는 사용자의 의지일 수도 있다. 이러한 '발견할 수 있음'의 가능성은 마치 이정표 없는 지도처럼 우리 스스로에게 맡겨진 여행길을 열어준다.
작가는 '수원'이라는 도시에서 지나치거나 찾지 못했던 장소와 기억에 '발견'이라는 작은 애플릿을 숨기는 토끼가 된다. 우리는 작가의 작업을 통해 도시의 기능적 관점에서 벗어나 엉뚱하고도 재미있는, 숨겨진 이야기가 어디에서 튀어나올지 예측할 수 없는 도시의 감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인 도서관과 옥상정원>
전시를 둘러본 후 무인도서관에 들러 잠시 책을 보며 쉬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이 읽을만한 도서도 있으니 함께 시간을 즐길 수 있다. 도서관에서 나와 옥상정원에서 수원화성의 경치를 보러 갔다. 날은 점점 쌀쌀해 졌지만 멋진 뷰에 잠시 취했다.
<이외의 시설>
1층에는 카페와 물품보관실이 있다. 그리고 미술관 회원 전용 라운지도 마련되어있다. 미술관 길 건너편에 스타벅스를 이용해서 미술관 내부에 있는 카페는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다음에 다시 방문 한다면 카페에 꼭 들러보고 싶다.
미술관을 다 둘러본 후 아직 해가 떨어지기 전이라 화성행궁을 둘러보기로 했다. 행궁광장에는 자전거와 킥보드를 타는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이 많았고 연을 날리는 사람도 있었다. 행궁은 다자녀(2인 자녀 이상) 할인을 받아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크고 웅장한 나무들을 보는 내내 힐링이었다.
진미통닭 후기는 따로 포스팅해두었다.
'견학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가 좋아했던 의왕시 철도박물관 견학 후기(관람정보와 관람 팁) (4) | 2024.12.06 |
---|---|
아이랑 다녀오기 좋은 문아트그라운드(마가미술관) 방문 후기(+맛집 추천) (4) | 2024.12.04 |
아이와 다녀온 오산죽미령평화공원 견학 후기(유엔군초전기념관, 스미스평화관) (0) | 2024.11.19 |
아이와 함께 다녀온 화성융릉과건릉 견학 후기(맛집 추천, 주차 팁) (12) | 2024.11.18 |
아이와 다녀오기 좋은 hy팩토리(hy평택공장) 견학 후기(예약 방법과 견학정보) (4) | 2024.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