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의 역사를 담은 곳
방문일시: 2024년 12월 15일 일요일
방문날씨: 맑음
방문장소: 남한산성역사문화관
주소: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로 81
문의: 031-732-0131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소개>
남한산성은 살아 있는 문화유산이자, 생활 터전이며 쉼터의 기능을 한다.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에서는 남한산성이 걸어온 길을 보여주고, 새로운 역사적 가치를 인식하는 교육의 공간을 제공한다.
올 해 10월 31일 개관한 남한산성역사문화관은 연면적 2963㎡ 규모로 25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립했으며 올해 안에 박물관 승격 및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람 안내>
- 오전 10시 ~ 오후 6시
- 입장마감 오후 5시 30분
<휴관일>
- 매주 월요일
- 설날 및 추석 당일, 1월 1일 휴관
<입장료 및 편의시설>
- 입장료 무료
- 주차 유료
- 수유실, 도서관
주차요금
- 회차 최초 30분 무료
- 평일 3,000원, 주말 및 공휴일 5,000원
<외관 및 주차장>
지난 11월에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 도전했다가 단풍 관람객 인파가 너무 몰려 처참하게 실패 후 아쉽게 집으로 다시 돌아갔었다.
12월이 되어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주말임에도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아 다행히 주차까지 아주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 주차장은 넓지만 주말이어서 많이 여유롭지는 않았다. 주변 식당에 주차 공간이 협소해 다들 이 곳에 주차를 많이 하는 것 같다.
다소 정숙한 분위기의 문화관이다. 안내데스크에서 인원을 말하면 입장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전시공간 구성>
- 기획전시실
- 상설전시실
- 실감영상실
- 도서관
기획전시실
'병자호란'의 중심에 있었던 남한산성에서의 '47일 간의 항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청나라 군대와 조선군대의 무기, 군사 등을 유물과 숫자 등으로 비교해 볼 수 있다.
간단하게 알아보는 병자호란
1636년 12월 28일부터 1637년 2월 24일까지 조선과 청나라 사이에 벌어진 전쟁.
청나라의 홍타이지가 명나라를 공격하기 이전에 배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할 목적으로 조선을 침공, 이로 인해 인조와 조정이 남한산성에서 항전하였으나 결국 항복하였다.
병자호란은 아픈 역사이기도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조선의 군대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아이는 실제로 청나라와의 전쟁에서 조선군이 사용했던 무기를 살펴보고 치열했던 전투의 현장을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상설전시실
세계유산에 등재된 남한산성의 우수성을 소개하며, 남한산성의 통치 경관, 군사 경관, 민속 경관 세 가지 요소로 나누어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상설전시실에서는 고지도를 보며 남한산성의 주요시설을 살펴볼 수 있다. 흥미로운 것은 남한산성은 축성술의 변화가 몇 차례 있었는데 인조 때, 병자호란 이전과 이후 변화를 볼 수 있다.
전쟁에서의 패배는 남한산성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축성술이 개발되었고, 특히 적의 화포 방어를 위해 설치한 '포루'에 대해 알 수 있었다.
옛날에는 남한산성 안에서 마을을 이루며 백성들이 살았다. 조선 정부에서는 행궁을 건축하면서 비상시를 대비해 내부 시설들을 유지하고 관리할 사람들이 필요했고 많은 관리들과 그 식솔들이 산성마을을 이루며 살았다.
산성마을 안에서 자신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실감영상실
남한산성의 365일, 4계절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거대한 자연의 순리아래 인간이 건축한 산성과 몇 세기를 뛰어 넘는 시간의 변주가 잘 어우러져 있다.
남한산성의 사계절은 영상으로만 보는거였지만 다양한 색채를 가지고 있어서 매력적이었다. 주말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내년에 박물관으로 승격되면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을 신청해 다시 한번 방문하면서 남한산성도 한바퀴 산책해보는 시간을 가져야지.
도서관
도서관에는 남한산성과 병자호란에 관련된 도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역사서, 철학,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있다. 어린이들이 읽을 만한 동화책도 다양하게 구비되어있다.
도서관 입구에는 예쁘게 장식된 커다란 트리가 있다. 층고도 높고 쾌적해서 오랫동안 머물고 싶은 공간이었다. 아이들과 책을 읽으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졌다.
<산성맘모스>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68
산성맘모스는 남한산성에서 나름 유명한 베이커리가게인데 점심을 배부르게 먹고와서 찜콩해둔 식당은 가지 못했지만 아이들과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차에서 간단하게 먹을 빵을 사러 들렀다.
남한산성역사문화관에서 2분 이내 거리로 아주 가깝다.
줄을 서서 주문을 하는것을 보니 입소문이 사실인듯하다. 날이 추워서 찐빵을 찾는 사람이 많았고, 나는 산성맘모스의 시그니처 메뉴인 맘모스빵을 포함해 몇가지 빵을 더 구입했다.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
맛 ★ ★ ★ ★
가격 ★ ★ ★
추천메뉴: 맘모스빵(딸기), 마늘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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