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즐거운 여행
아이와 며칠 후 해외여행 일정이 있어 여행과 관련된 책을 여행 가기 전에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아서 세 권을 빌려왔는데, 유익하면서도 어렵지 않은 난이도로 아이가 잘 읽어서 소개해보려 한다.
이번 책은 지리와 문화, 경제, 사회 분야를 다루는 책이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여행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좋았다.
1. 처음만나는 세계지도그림책
출판사: 북뱅크
글: 무라타 히로코
그림: 데즈카 아케미
옮김: 김 숙
이 책은 일본 사람이 쓴 책이라서 아시아 대륙에 있는 한반도에 자연스럽게 눈이 먼저 갔다. 예상은 했지만, 제주도와 독도의 표기가 없어 아쉬웠다. 세계 지도를 전체적으로 살펴보고 세분화해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어 아이가 세계의 여러 나라를 정립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여섯개의 대륙과 북극과 남극이 소개되고 각 대륙에 포함된 나라와 그 나라를 대표하는 것들을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과 가장 긴 강, 가장 넓은 바다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주제가 포함되어있다.
감상포인트
- 각 나라의 주식
- 나라마다 다른 시차
- 나라마다 다른 기후
- 여러가지 나라 인사말
2. 나라와 나라끼리 무역을 해요
출판사: 대연출판
글: 정남구
그림: 황유리
이 책의 저자 정남구 작가는 한겨레신문사 사회부·경제부 기자 출신으로 많은 경제 서적을 펴냈다. 이 책은 나라와 나라끼리 무역을 시작하게 된 역사적인 사실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이해와 재미를 둘 다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무역은 외국과 상품을 사고 파는 것을 말하는데, 외국에 상품을 파는 것을 수출이라하고 하고 외국에서 물건을 사오는 것을 수입이라고 한다. 그리고 외국의 물건이 우리나라로 들어올 때 세금을 낸다는 기본적인 무역경제지식을 배울 수 있다.
감상포인트
- 무역의 역사
- 수출과 수입
- 관세
- 우리나라의 수출
3. 안녕, 나는 해외여행을 떠나
출판사: 상상력놀이터
글: 이나영
그림: 박정은
이 책은 동화로 읽는 해외여행 가이드북이다. 비행기의 이륙부터 착률까지의 과정을 그림으로 재미있게 표현되어있고 공항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공항에 도착하면 무엇을 해야하는지의 과정이 자세하게 나와있는 책이다.
어른인 나도 공항에 가면 너무 넓고 복잡해보여서 헤매기 쉬운데, 아이와 같이 읽어보니 며칠 뒤 있을 여행에 도움이 되었다. 또한 공항에서 조심해야할 행동도 알려주고 도움이 필요하면 어떤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지도 나와있으니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같다.
감상포인트
- 각 항공사의 비행기
- 해외여행을 떠나기 전 준비해야할 것
- 공항 도착 후 해야할 일
- 공항과 비행기 반입 금지 품목들
- 비행기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